전체검색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방문후기

방문후기

오키나와에 연수 다녀왔습니다. ^^;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안은미
작성일 23-12-26 15:34

본문

이번 연수를 갔다오면서 고마움에 후기를 적어봅니다. 


벌써 3년이 된 것 같습니다. 허리 디스크 판정받고 이곳 저곳에서 치료 받으며 일상 생활이 힘들었던 ...

허리 통증은 너무 갑작스럽게 나타납니다. 어제까지 별 문제없이 운동하고 공부하고 리포트 쓰면서 생활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일어서는데 허리에 통증이 시작되더니 일상생활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고통이 지속되더군요.  한 두달 치료후 호전은 되었지만 과거처럼 좋아하는 운동을 하고 책상에 오래앉아 공부하는 것은 불가능해졌습니다.  조금이라도 무리하면 다음날 허리가 아프고 한시간만 책상에 앉아 있다가 일어나도 통증이 너무 심했습니다. 

그러다 여기 교정원을 알게되고 상담을 받았습니다. 
처음부터 말씀 하시더군요. 완벽하게 예전처럼은 될 수 없다고, 한번 손상된 곳은 완벽하게 복구될 수 없고, 다만 예전과 비슷하게까지는 서로 노력하면 만들어갈 수 있다고 했습니다. 여기만 믿으세요 다 고쳐줍니다가 아니라 같이 노력하고 이 곳은 그 노력을 옆에서 서포트하는 것 이상은 아니라고, 스스로의 노력이 제일 중요하다는 말씀에 신뢰가 갔습니다. 

저는 상당히 치료가 느린 편 이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강원도까지 차를 타고 왕복 10시간을 보내야했으니 교정을 잘 받아도 강원도 한번 갔다오면 도로 굳어버리고, 상대적으로 지리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김선생님이 여러 사람 치료해 봤지만 이렇게 호전 안되는 사람은 처음이라는 말까지..

어쩌면 그 당시에도 제가 공부나 일로 바빴기 때문에 여기서 시키는 데로 하질 못한 것이 제일 문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처음에는 치료 자체가 많이 아팠습니다. 기계를 타면 근육이 늘어나기 때문에 뻑뻑한 느낌도 많았습니다. 그렇게 한달 정도 지나고 나니 조금씩 차도가 보이더군요. 
운동도 조금씩 강도를 높일 수 있었고, 의자에 앉아서 강의를 듣는 시간도 채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두달뒤 드디어 이제는 않오셔도 됩니다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V

지금도 일주일에 한번씩은 교정원에 갑니다. 허리를 치료한다기 보다는 지금의 상태를 꾸준히 유지하기 위해서 입니다. 
아직 하고 싶은 일이 많고, 여행다니고 싶은 곳도 많고, 이런 저런 욕심이 많다보니 허리가 중요합니다. 많이 걷고 많이 앉아있어야 하고 많이 움직여야 하고,

여기 교정원에서 교정을 받지 않았다면 이번 연수도 충실하게 보내기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스케줄이 상당히 빡빡했거든요. 
아프기 전 보다는 아쉽지만, 그래도 많이 회복된 허리로 모든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치료를 받았던 다른 곳 과 비교해서 , 회복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의지와 자신의 노력을 강조하고 그 방향을 자세하게 설명해준다는 점이 이 곳의 장점이자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스승은 지식을 가르쳐 주기 보다, 지식을 얻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이 곳 교정원은 스스로 몸을 회복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곳 입니다. 제 몸에는 참 좋은 스승이라고 생각합니다.